인생 격언93 9. 남의 호의를 소중히 여겨라 훌륭한 후원자의 큰 신뢰는 작은 일에 함부로 서버리지 마라. 남의 호의를 낭비하는 것이다. 하찮은 목적을 위해 큰 것을 마구 써버린다면 나중에 무엇이 남겠는가? 후원해 주는 이만큼 자신에게 가치 있는 사람도 없다. 남의 호의를 소중히 하라. 호의는 세상을 세우기도 하고 멸망하게도 한다. 호의는 지혜로운 정신을 주기도 하고 빼앗기도 한다. 많은 재산을 갖기보다 능력 있는 사람의 신뢰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 2023. 11. 29. 8.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삼가라 스스로를 칭찬하는 것은 허영심이며, 남들 앞에서 자신을 나무라는 것은 어리석다. 말하는 이에게서 어리석음이 드러나면 듣는 사람은 힘들다. 일상적인 교제에서도 피해야 할 일이며, 높은 지위에서 말하거나 대중 앞에서 연설할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말하는 사람이 어리석음을 조금만 드러내도 사람들은 그를 정말 어리석게 여긴다. 또 같은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에 대해 말하는 것도 피하라. 아무리 현명한 자도 그 자리의 사람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면 아첨꾼이나 불평가 둘 중의 하나로 비친다. 2023. 11. 29. 7. 상대의 결점을 올바르게 파악하라 늘 사물을 정확히 보는 눈을 길러, 교묘한 말과 정중한 태도로 자신의 속셈을 숨기려는 상대의 정체를 파악해야 한다. 나쁜 사람이 가짜 금관을 진짜인 듯 쓰고 있더라도 쇠붙이에 금칠한 왕관은 감출 수 없다. 비겁한 사람이 아무리 고귀한 척해도 그의 비열함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검은 속셈을 품은 사람은 지위가 높아졌다 해도 비열한 속성을 버리지 않는다. 위대하다고 칭송받는 사람에게도 결점은 있다. 그러나 그는 결코 결점 때문에 칭송받는 게 아니다. 사람들은 이 점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저 위대한 사람이 하는 대로만 따라 하면 모든 게 잘될 거라고 생각하고 나쁜 점까지도 배우려고 한다. 그러나 위대한 사람이 하면 눈감아줄 수 있는 일도 평범한 사람이 하면 미움받는다. 2023. 11. 29. 6. 친지들의 결점에도 익숙해지는 게 현명하다 우리 주위에는 함께 살 수 없을 만큼 성격이 좋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 없이 우리도 살 수 없다. 그러니 마치 추한 얼굴에 익숙해지듯 그들의 결점에도 익숙해지는 것이 현명하다. 그들과 함께 사는 게 즐겁지 않더라도 그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 그들을 피할 도리가 없다. 익숙해지면 아무리 끔찍한 상황이 닥쳐도 분별심을 잃지 않게 된다. 처음에는 그 결점들을 견딜 수 없지만 점점 익숙해져 갈 것이다. 그들에 대한 의존도가 적어지면 그때 그들과 멀어져라. 2023. 11. 29. 5. 다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라 누구에게나 남들보다 뛰어난 면이 있는 법이다. 사람들이 지닌 하나하나의 장점을 알아간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자신의 몫을 다하게 된다. 현명한 사람은 상대가 누구든 존경심을 가지고 대한다. 어떤 사람에게서든 장점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또 현명한 사람은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처리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누구든 경멸한다. 무지해서가 아니라 사람의 약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즐기는 성격 탓이다. 2023. 11. 28. 4. 깨어 있는 지혜로 사물을 바라보라 인간의 삶은 인간적 사악함과의 투쟁이다. 지혜는 자기가 바라는 대로 술수를 부려 인간을 움직인다. 지혜는 그것이 사칭하는 것을 속임수로 삼을 뿐 결코 목표로 삼지 않으며, 일부러 허세를 부리지만 실제로 나중에는 뭔가 생각지도 않았던 속셈을 드러낸다. 지혜는 늘 자신을 숨기며 게임한다. 적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려 음모를 꾸미고, 돌아서서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것을 통해 승리를 쟁취한다. 그러기 위해 미리 예리한 통찰력으로 신중히 계획하고 교묘하게 염탐한다. 지혜는 사람들이 알려주는 것을 반대로 파악하고 일부러 거짓표정을 짓기도 한다. 첫 번째 암시는 그대로 보내고 두 번째, 세 번째 암시를 기다린다. 이제 가식적인 표정에 익숙해진 지혜는 더욱 치밀하게 꾸미고, 심지어 진실 자체를 이용하여 속이려 한다.. 2023. 11. 28. 3. 유리 같은 마음으로는 사람을 사귀기 어렵다 쉽게 상처받는 사람은 인간관계를 잘 풀어나갈 수 없다. 친구도 생기지 않고, 사소한 일에 금방 마음이 흔들러 자신의 흐트러진 모습을 남에게 들키고 만다. 이런 사람은 무슨 일이 생기면 쉽게 분노를 드러내 주위 사람들을 질리게 한다. 그들의 마음은 유리처럼 깨지기 쉽다. 그래서 상치를 입히게 될 까봐 농담이든 진담이든 아무도 이야기를 걸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은 지나가는 말에도 쉽게 화내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분노한다. 그러므로 상대는 언제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이야기하고, 그들이 상처받기 쉽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냉정한 행동을 보이면 그들의 분노가 폭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은 언제나 자신만 생각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추구하며, 자기 명예만 중요하다는 얕은 생각에 얽매여.. 2023. 11. 28. 2. 모든 일을 자기 뜻대로 하려 들지 마라 이쪽이 추구하는 것을 저쪽은 싫어한다. 그러나 제대로 알고 보면 둘 다 어리석은 경우가 많다. 그들은 자기들이 선택한 대로 모든 일을 좋거나 나쁘게 본다. 모든 일을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일은 어리석다. 사람들은 저마다 의견과 취향이 다르다. 또 어떤 잘못이라도 그것을 감싸주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니 세상 일이 몇몇 사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너무 실망하여 용기를 잃지 않아도 된다. 그것을 인정하는 다른 사람들이 반드시 있는 법이다. 또 칭찬에 너무 들뜨지 마라. 똑같은 성과라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법이다. 명망 있는 사람들 가운데 자격 있는 실력자들이 주는 칭찬이야말로 진실로 만족스러운 찬사이다. 사람은 어떤 한 사람의 칭찬이나, 한때 유행하거나 시대에 국한된 찬사에 만족하며 살아.. 2023. 11. 27. 1. 사랑받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 세상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일이다. 사랑받는 것은 타고난 행운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노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일이다. 행운으로 사랑받게 되었다 해도 그 사랑을 끝까지 지켜 결실을 맺으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특출한 재능만으로는 부족하다. 내가 얼마나 베푸느냐에 따라 상대의 호감도 바뀌기 마련이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다해 친절을 베풀어라. 말 한마디에도 정성을 다하고 평소의 언행에 주의를 기울여라.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사랑을 실천할 줄 알아야 한다. 2023. 11. 27.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