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52 11. 시작과 끝을 함께 생각하라 기쁨의 문을 지나 행운의 신전으로 들어섰지만, 결국 비탄의 문으로 나오게 될지도 모른다. 그 반대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끝맺음이 어떻게 될지 생각하고, 들어설 때 맞아준 열렬한 갈채보다 나올 때 얼마나 행복할지를 고려하라. 행복하게 시작한 사람의 운명은 끝이 불행하기 쉽다. 들어설 때 받는 갈채는 대단한 게 못된다. 그것은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물러나올 때 받는 갈채야말로 진정 대단한 것이다. 한 번 받았던 갈채가 다시 되풀이되는 것은 드문 일이고, 행운이 문 앞까지 따라와 배웅하는 자의 수는 얼마 되지 않으며, 등장하는 자는 환영받지만 퇴장하는 자는 경멸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2024. 2. 5. 10. 자신의 과실과 동반자살하지 마라 자신의 실수에 얽매여 행동을 주저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잘못된 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끝까지 해내야만 자신의 성실함이 증명되리라 생각하고 있다. 속으로는 자신의 잘못을 이미 알면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행위를 변명한다. 처음에는 어리석은 행동을 해도 가벼운 부주의로 끝날지 모른다. 그러나 어리석은 행동을 되풀이하다 보면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버린다. 부주의하게 맺은 약속이나 잘못 내린 결단이 먼 미래까지 자신을 얽매이게 한다면 곤란하다. 그런데도 끝까지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자기에게 유리한 통찰을 고집해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자신의 어리석음과 함께 바다에 뛰어들어 죽음을 택하는 것과 같다. 2024. 2. 4. 9. 결단은 빠르게 하라 결단 내리지 않고 머뭇거리는 것보다 솜씨는 좀 떨어지더라도 일단 실행하는 게 피해가 적다. 재료는 가공할 때보다 방치해 둘 때 더 상하기 쉬운 법이다. 좀처럼 결심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조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 수 없어 헤매는 것이라기보다 방법은 알지만 실행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위험을 예측하는 것은 하나의 재능이지만 위험을 피할 방법을 찾아내는 것은 더욱 뛰어난 능력이다. 세상에는 또 어떤 것도 개의치 않고 생각대로 밀고 나가는 정확한 판단력과 결단력을 두루 갖춘 사람이 있다. 그들은 높은 지위에 오르도록 타고난 사람이며 명석한 두뇌를 발휘해 손쉽게 성공을 움켜잡는다. 말하기 무섭게 곧바로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동시에 시간 여유가 남을 정도로 빠르게 끝.. 2024. 2. 3. 8. 어리석은 자의 무모함을 경계하라 어리석은 사람은 언제나 느닷없이 불손한 말을 내뱉는다. 그들은 무모하기 때문에 모든 일에 생각 없이 덤빈다. 이 단순한 무모함은 그들이 마음의 준비를 할 겨를조차 빼앗고, 나중에 실패해도 치욕의 감정조차 느끼지 못 게 만든다. 모든 무모함은 때로 요행히 그냥 넘어가더라도 끝내 인생의 지혜에 의해 파멸 선고를 받는다. 어리석은 자의 눈은 지평선과 늘 가까이 있다. 덫이 있을까 의심스러운 장소에서는 신중히 발을 내디뎌야 한다. 서두르지 말고 지혜로 더듬으며 앞으로 나아가라. 주의력이 차츰 발판을 확보할 때까지. 오늘날 인간관계에서는 커다란 함정들이 가끔 나타난다.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추락을 피해갈 수 있는 지혜라는 도구를 잘 사용해야 한다. 2024. 2. 2. 7. 분별력을 중요시하라 기억력보다는 분별력을 중시하라. 어떤 일에서는 기억력만으로 충분하지 단, 어떤 일에서는 분별력이 더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때맞춰 다가온 일을 놓쳐 버린다. 그 이유는 그 일이 그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게 지나가고 나서야 그들은 친구의 도움으로 그 흔적만 둘러보게 될 뿐이다. 가장 훌륭한 정신적 능력의 하나는 눈앞에 있는 것 가운데 무엇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일인지를 아는 능력이다. 그것을 몰라서 성공할 수도 있을 많은 것들을 놓쳐버린다. 그 능력을 가진 자는 빛을 전하고, 그것을 필요로 하는 자는 구하라. 앞의 경우는 신중하게, 뒤의 경우는 주의 깊게 능력을 얻도록 하라, 좌우명은 오직 다음 말뿐이다. 무언가를 깨닫기 위해서는 이같이 섬세한 정신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의욕을 보이고, .. 2024. 2. 1. 6. 신속 정확한 정보는 스스로 얻어내야만 한다 사람들은 세상 정보를 들으며 살아간다. 직접 눈으로 보는 것보다 남의 말을 신뢰하며 정보를 얻는다. 그러나 우리 귀는 진리가 들어오기에는 작고, 거짓말이 들어오기에는 큰 문이다. 진실은 대부분 눈으로 보며 귀에 들리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진리가 왜곡되지 않고 사실 그 자체로 우리에게 와닿는 경우는 거의 없다. 먼 길을 돌아서 올 때는 더욱 그렇다. 진리는 가는 곳마다 늘 사람들의 감정에 의해 오염된다. 열정은 진리가 거쳐가는 모든 것 을 때로는 아름답게, 때로는 추하게 물들인다. 열정은 언제나 어떤 인상을 주려고 하니 칭찬하는 사람보다 비난하는 자에게 더욱 조심스레 귀 기울여라. 사실을 전하는 사람의 의도가 무엇인지 읽고, 그보다 한 발 앞서 가기 위해 힘써라. 정보는 언제나 어떤 목적을 지니며, .. 2024. 1. 31. 5. 남들의 관심과 의욕이 모아졌을 때 계획을 실현하라 자신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다른 이들도 그 같은 계획을 세우게끔 하라. 이것은 목표에 이르기 위한 훌륭한 전략이다. 그 일을 실행할 때 얻을 장점을 미리 알려 다른 사람들의 선의를 모아라. 그것은 사람들을 사업으로 끌어 들일 수 있는 훌륭한 미끼가 된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열정을 충분히 끌어모으면 자신이 세운 계획을 최대한 힘껏 추진하라. 그러나 반대할 가능성 이 있는 까다로운 사람들 앞에서는 그 계획을 곧 거둬야 한다. 기반이 무너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처음부터 늘 '아니요'라고 반대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계획을 입에 올리지도 말아야 한다. 이처럼 무언가를 얻기 위해 간 접적 수단을 사용하여 일을 진행시키는 것도 인생을 사는 데 필요한 수많은 처세술 가운데 하나이다. 2024. 1. 30. 4. 모르는 것을 시작할 때는 가장 확실한 길을 선택하라 확실한 방법을 취하면 독창적이지는 않지만 견실하다는 평가를 얻을 수 있다. 모든 것에 정통한 사람은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꿈을 좇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는 채 위험에 뛰어드는 일은 파멸의 길로 나아가는 것 과 같다. 무엇이든 올바른 길을 밟아가는 게 좋다. 여러 번 시험에 빠지고 수많은 시련을 거쳐 닦아진 길은 틀림이 없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로 가는 게 좋다. 지식이 있고 없음에 관계없이 사람들과 다른 행동을 하기보다는 확실한 길을 택하는 쪽이 더 안전하다. 2024. 1. 29. 3. 사물의 진실을 파악하라 사물의 내면을 들여다보라. 대부분의 사물은 그 안과 겉이 몰라보게 다르다. 그 표면뿐 아니라 내면을 꿰뚫어 볼 수 있다면 그 사물에 대해 가졌던 착각이 사라진다. 착각은 그 자체가 피상적이므로 언제나 맨 먼저 표면에서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참되고 옳은 것은 뒤로 물러나 자신을 숨기고 참으며 기다린다. 당신은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많은 것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통찰이 필요하다. 2024. 1. 28. 2. 업무에 따라 필요한 게 달라진다 자신이 맡은 업무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제대로 파악하라. 업무가 바뀌면 필요한 것 또한 달라진다. 그 차이를 알기 위해서는 지식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어떤 업무에서는 용기가 필요하고, 어떤 업무에서는 치밀함이 요구된다. 가장 간단한 일은 정직하게 하면 되는 일이고, 가장 어려운 일은 뛰어난 기술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앞 것은 타고난 능력만으로도 능히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뒷 것은 모든 면에서 집중력과 주의력이 요구된다. 윗자리에서 부하를 지휘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부하들이 아둔한 사람들뿐일 때는 더욱 괴롭다. 머리 나쁜 사람들에게 일을 시키려면 보통사람 이상의 머리를 쓰지 않으면 안 된다. 무엇보다 참기 어려운 것은 혼자서 하루 종일 똑같은 업무를 되풀이하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일해야 해결되는.. 2024. 1. 27. 1. 통찰력과 올바른 의도를 가져라 깊은 통찰력과 올바른 의도, 이 두 가지를 갖추면 모든 일이 잘되어 나갈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그 의도가 나쁘면 결과는 언제나 통제할 수 없는 괴물과도 같아서 실패하고 만다. 나쁜 의도는 완전성 속으로 독소처럼 침투해 파괴한다. 사악한 의도가 지식과 결합하면 더욱 교묘하게 우리를 파멸로 이끈다. 분별없는 지식은 사악한 의도보다 훨씬 어리석다. 2024. 1. 26. 41. 최대의 적이면서 최고의 친구인 자신 이따금 자신의 최대 적은 바로 자신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같이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모두 자신 탓이라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에게 최대의 적이 될 수 있는 것같이 최고의 친구도 될 수 있다. 최대의 적이 최고의 친구로 바뀌는 기적은 자신의 실패나 성공이 바로 자신에게 달려 있음을 깨닫는 순간 이루어진다. 이 최고의 친구는 있는 그대로인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되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필요한 행동들을 취할 정신적인 성숙을 이루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다. 또 자신을 객관적으로 분석한다면 장점들은 더욱 키우고 약점들은 보충할 수 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신의 성공에 방해되는 사람은 오직 자신 뿐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2024. 1. 2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