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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을 기르는 지혜

14. 상대에게 속마음까지 드러낼 필요는 없다

by V_sher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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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모든 것을 숨김없이 털어놓을 필요는 없다. 피를 나눈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큰 은혜를 입은 사람에게도 모든 것을 속속들이 드러낼 필요는 없다. 호감을 갖는 것과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예의가 있다. 상대와 아무리 친해져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누구나 친한 친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비밀 한두 개쯤은 있다. 아무리 아들이라도 아버지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비밀이 있는 법이다.

 

어떤 사람한테는 가르쳐주고 어떤 사람한테는 감추고, 어떤 사람한테는 비밀로 하고 어떤 사람한테는 털어놓기보다 차라리 누구에게도 고백하지 않고 모두 숨기는 편이 낫다. 그 비밀을 털어놓을지 말지는 상대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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