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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방법99

13. 재능이 많을수록 뽐내지 마라 뛰어날수록 겸손하게 행동하고, 재능이 많을수록 뽐내지 마라. 재능을 뽐내면 세상사람들의 불쾌감과 혐오감을 자아낼 뿐이다. 더욱이 뽐내는 당사자도 늘 긴장해야 하므로 고문이나 다름없다. 자연스러움이 인위적으로 꾸민 것보다 사람의 마음에 더 와닿는다. 부자연스러움은 무능한 것으로 간주되기 쉽다. 일을 잘 처리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이 천성적으로 일을 완벽하게 잘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얼마나 수고스러웠는지를 감춘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보이려고 일부러 신경 써서 꾸미는 것은 소용없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장점을 결코 알리지 않는다. 그가 그것에 신경 쓰지 않을 때 다른 사람들이 그의 장점을 존중하게 된다. 완벽성을 지녔는데도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말로 더욱더 훌륭하다. 2024. 2. 7.
12. 수를 읽히지 마라 일하는 방법을 늘 바꾸어라. 그러면 주위사람들, 특히 경쟁자는 완전히 동요되어 마음을 뺏길 것이다. 그들은 눈에 불을 켜고 호기심을 드러내 보이며 더 나아가서는 존경심마저 보일 것이다. 늘 생각하는 대로 같은 방식으로 실 행하면 선두를 놓치고 뒤처진다. 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새가 이쪽저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날아가는 새보다 총에 맞기 쉽다. 그러나 의도를 숨기고 행동하는 것도 여러 번 하다 보면 주의가 필요하다. 같은 수법을 두세 번 사용하면 바로 다음 수법이 드러나고 말기 때문이다. 악의란 틈만 나면 덮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여 기다리고 있다. 그러므로 더욱 교묘한 방법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체스에서 고수란 대국자가 읽은 수의 다음 수까지 예상하는 사람이다. 적이 예상한 대로 말을 옮기는 일이 결코 .. 2024. 2. 6.
11. 시작과 끝을 함께 생각하라 기쁨의 문을 지나 행운의 신전으로 들어섰지만, 결국 비탄의 문으로 나오게 될지도 모른다. 그 반대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끝맺음이 어떻게 될지 생각하고, 들어설 때 맞아준 열렬한 갈채보다 나올 때 얼마나 행복할지를 고려하라. 행복하게 시작한 사람의 운명은 끝이 불행하기 쉽다. 들어설 때 받는 갈채는 대단한 게 못된다. 그것은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물러나올 때 받는 갈채야말로 진정 대단한 것이다. 한 번 받았던 갈채가 다시 되풀이되는 것은 드문 일이고, 행운이 문 앞까지 따라와 배웅하는 자의 수는 얼마 되지 않으며, 등장하는 자는 환영받지만 퇴장하는 자는 경멸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2024. 2. 5.
10. 자신의 과실과 동반자살하지 마라 자신의 실수에 얽매여 행동을 주저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잘못된 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끝까지 해내야만 자신의 성실함이 증명되리라 생각하고 있다. 속으로는 자신의 잘못을 이미 알면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행위를 변명한다. 처음에는 어리석은 행동을 해도 가벼운 부주의로 끝날지 모른다. 그러나 어리석은 행동을 되풀이하다 보면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버린다. 부주의하게 맺은 약속이나 잘못 내린 결단이 먼 미래까지 자신을 얽매이게 한다면 곤란하다. 그런데도 끝까지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자기에게 유리한 통찰을 고집해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자신의 어리석음과 함께 바다에 뛰어들어 죽음을 택하는 것과 같다. 2024. 2. 4.
3. 사물의 진실을 파악하라 사물의 내면을 들여다보라. 대부분의 사물은 그 안과 겉이 몰라보게 다르다. 그 표면뿐 아니라 내면을 꿰뚫어 볼 수 있다면 그 사물에 대해 가졌던 착각이 사라진다. 착각은 그 자체가 피상적이므로 언제나 맨 먼저 표면에서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참되고 옳은 것은 뒤로 물러나 자신을 숨기고 참으며 기다린다. 당신은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많은 것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통찰이 필요하다. 2024. 1. 28.
2. 업무에 따라 필요한 게 달라진다 자신이 맡은 업무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제대로 파악하라. 업무가 바뀌면 필요한 것 또한 달라진다. 그 차이를 알기 위해서는 지식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어떤 업무에서는 용기가 필요하고, 어떤 업무에서는 치밀함이 요구된다. 가장 간단한 일은 정직하게 하면 되는 일이고, 가장 어려운 일은 뛰어난 기술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앞 것은 타고난 능력만으로도 능히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뒷 것은 모든 면에서 집중력과 주의력이 요구된다. 윗자리에서 부하를 지휘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부하들이 아둔한 사람들뿐일 때는 더욱 괴롭다. 머리 나쁜 사람들에게 일을 시키려면 보통사람 이상의 머리를 쓰지 않으면 안 된다. 무엇보다 참기 어려운 것은 혼자서 하루 종일 똑같은 업무를 되풀이하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일해야 해결되는.. 2024. 1. 27.
1. 통찰력과 올바른 의도를 가져라 깊은 통찰력과 올바른 의도, 이 두 가지를 갖추면 모든 일이 잘되어 나갈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그 의도가 나쁘면 결과는 언제나 통제할 수 없는 괴물과도 같아서 실패하고 만다. 나쁜 의도는 완전성 속으로 독소처럼 침투해 파괴한다. 사악한 의도가 지식과 결합하면 더욱 교묘하게 우리를 파멸로 이끈다. 분별없는 지식은 사악한 의도보다 훨씬 어리석다. 2024. 1. 26.
41. 최대의 적이면서 최고의 친구인 자신 이따금 자신의 최대 적은 바로 자신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같이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모두 자신 탓이라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에게 최대의 적이 될 수 있는 것같이 최고의 친구도 될 수 있다. 최대의 적이 최고의 친구로 바뀌는 기적은 자신의 실패나 성공이 바로 자신에게 달려 있음을 깨닫는 순간 이루어진다. 이 최고의 친구는 있는 그대로인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되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필요한 행동들을 취할 정신적인 성숙을 이루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다. 또 자신을 객관적으로 분석한다면 장점들은 더욱 키우고 약점들은 보충할 수 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신의 성공에 방해되는 사람은 오직 자신 뿐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2024. 1. 25.
40. 인간적 완성을 향하여 노력하라 태어날 때부터 완벽한 인간은 없다. 하루하루 인격을 닦아나가라. 이를 목표로 노력을 거듭하면 재능은 더욱 밝게 빛나고 명성은 나날이 높아질 것이다. 고상한 취미와 명석한 두뇌, 명확한 의지와 원숙한 판단력, 이것은 완성된 인간임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끊임없이 뭔가 부족하여 완성의 경지에 오르지 못한 사람도 있고, 오랜 세월 끝에 자기를 만들어낸 사람도 있다. 자신을 완성시켜 나아가는 사람의 말속에는 예지가 넘치고 행동은 분별력이 있다. 때문에 그는 걸출한 사람들 사이에서 환영받고 많은 이들에게 친구가 되어달라는 요청을 받으며 인재로 발탁될 것이다. 2024. 1. 24.
39.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자는 현명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스스로에게 만족한다. 자신의 모든 것에 만족해했던 디오게네스는 죽었을 때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당신이 온세계를 가질 만한 인물이 된다면 혼자서도 능히 삶을 누리는 게 가능하다. 당신보다 더 나은 지성과 감식력을 가진 자가 없는데 무엇이 아쉬워지겠는가? 사람이 오직 자신에게만 의존할 수 있다면 이는 최고의 존재와 같은 지상 최대의 행복이 아닌가. 2024. 1. 23.
38.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터득하라 누구나 남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분노 같은 감정적인 반응을 보일 때가 있다. 그런 반응을 보인 뒤에는 대개 후회하며 다시는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따라서 다음에 또 화가 치밀면, 자신의 동의 없이는 세상 누구도 자신을 화나게 만들거나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하라. 특히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터득한 이들은 리더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을 다스릴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으므로 다른 사람들을 다스리는 자리에 오른다. 그들은 바로 덕성을 지닌 인격자들이다. 2024. 1. 22.
37. 신중하지 못한 마음은 개봉된 편지와 같다 말수가 적은 것은 재능 있는 사람이라는 표시다. 마음속 깊은 곳에 자신만 의 비밀을 감춰두는 장소를 마련해 두어야 한다. 그 넓은 마음속의 한 자그마한 곳에 중요한 일을 감춰두어라. 침묵은 자제심에서 태어난다. 과묵한 사람만이 진정한 승리자다. 마음속의 것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사람은 말한 그대로 되돌려 받게 된다. 즉 비밀을 털어놓은 상대가 많을수록 부담은 무거워진다. 절도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분별력이 생기지 않는다. 비밀을 파헤치려는 사람에 대해 침묵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그러한 사람들은 상대의 말을 하나하나 붙잡고 비밀을 푸는 단서로 삼으려 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철저한 사람이라도 비밀을 털어놓게 하기 위해 통렬하게 비꼬기도 한다. 하려고 마음먹은 일은 결코 입 밖에 내어서 안되며, 비록 .. 2024.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