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부도덕과 불행의 가시를 품고 있는 질투

 

질투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 가운데 하나지만 부도덕과 불행의 가시를 품고 있다. 그래서 예부터 질투는 우리들의 행복을 가로막는 적이며 죄악이었다. 우리는 되도록 질투라는 본능을 우리 인격에서 잡초처럼 뿌리 뽑아야 한다. 세네카는 '자신의 소유에 만족하고 이를 즐기려면 남들과 비교하지 마라. 자기보다 잘살고 더 많이 가진 자를 부러워하고 배 아파하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행복하려면 '자기보다 못한 자가 얼마나 많은 지 생각하라고 충고했다.

 

우리는 언제나 위보다 아래를 보고 살아야 하며 자기보다 행복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보기에만 그런 것인지, 실제로는 불행을 감추고 사는지도 의심해야 한다. 사람이 자신을 위로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자기보다 불행한 사람을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