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남들의 조언에 귀기울여라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으로 보이지 마라. 인간은 완전무결하지 못하므로 다른 사람의 충고가 필요할 때가 있다. 남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뿐이다. 남의 도움은 반지 않더라도 친구가 진심으로 충고해 주는 말은 고맙게 들어야 한다. 정상의 자리에 오른 사람도 즐거이 남의 가르침을 청해야 한다.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은 정작 중요할 때 곤란에 빠지게 된다. 궁지에 몰려도 도와줄 사람이 없어 파면의 길로 뛰어들게 되는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를 굽히지 않는 사람이라도 친구를 받아들일 문 하나쯤은 열어두어야 한다. 그 문에서 구원의 손길이 떨어나오게 된다. 거리낌없이 질책하고 충고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친구와 서로 신뢰하는 관계를 만들어야한다. 그것은 상태의 성실함을 인정하고, 그의 지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아무에게나 믿음을 주고 그러한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친구를 거울삼아, 언제나 주의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도록 해야 한다. 그 거울에 비친 자신을 제대로 본다면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