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자기 자랑은 그만, 자신의 일에 매진하라

 일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자신에 대해 자랑만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 무슨 일이든 요령이 필요하다는 등, 온갖 잘난 체하면서도 좀처럼 일에 뛰어들지는 않는다. 칭찬을 얻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신념을 배반하는 일도 서슴지 않아 사람들의 비웃음을 받는다. 허영심 강한 사람은 남들을 불쾌하게 만들 뿐이다. 그리고 허영심은 사람들의 조롱거리만 될 뿐이다.

 

 무슨 일이든 자신의 공으로 돌리고 싶어 하며 작은 개미처럼 열심히 명예를 쌓아가는 사람도 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타고 났더라도 그것을 하찮게 여기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일을 훌륭하게 수행해낸 것으로 만족하고, 나머지 이런저런 평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두어도 된다.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도 입을 다물어야 하는 법이다. 아신의 공격을 떠벌 리고 돌아다니지 마라, 자신의 업적을 자랑스럽게 떠들어대는 사람은 남의 반감을 사게 되어 오명을 뒤집어쓰게 된다.